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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서당 등 보물로 지정
작성일 : 2020-11-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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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실 조회 : 3,298  




향교.서당 등 보물로 지정



“대상 문화재들은 절제·간결·소박 등 유교문화를 표현하고 있고, 역사성이 담겨있다”면서 “남북의 축과 동·서의 대칭 등 공간구성이 뚜렷하고 중수·중건 등 건축이력이 기록물에 잘 남아있다”고 밝혔다. 서원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다. 선현(先賢)에 대한 제사와 학문의 연구, 후학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학문과 교육의 지방 확대에 공헌했다. 향교는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다. 공자를 비롯한 옛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건립됐다.


서당은 조선시대 향촌 사회에 생활 근거를 둔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였다. 향교나 서원과 달리 일정한 격식이나 규정이 없어서 필요에 따라 누구나 건립할 수 있었다. 글을 읽거나 쓰는 등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기본자세와 기초적인 유교 경전을 학습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예고된 향교는 ‘강릉향교 명륜당 및 동무·서무·전랑’, ‘수원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대성전 및 풍화루’,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및 동무·서무·신삼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순천향교 대성전’ 등이다.


서원은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등 3건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물로 지정예고된 서당은 3건이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조헌(1544~1592)이 충북 옥천에서 유상(游賞·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건물이다. 1674년 김만균(1631~?)이 주도하여 왼쪽 누를 더 짓는 등 면모를 일신하였다. 마루와 온돌로 된 소박한 ‘一’자 형의 본채를 중심으로 좌우로 누가 부가된 독특한 평면구조를 보여 주는 서당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서원·향교·서당 문화재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진 1.  보물로 지정예고된 ‘강릉향교’. 고려시대에 가장 먼저 건립도니 교육기관의 하나로 꼽히며 1413년(태종 13년) 중건되어 항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문화재청 제공 경향신문 보도


사진2.  보물로 지정예고된 서당인 ‘옥천 이지당’. 의병장인 조헌(1544~1592)이 충북 옥천에서 유상(游賞·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건물이다.|문화재청 제공 경향신문 보도


기사는 포털 다음에 올라온 경향신문 보도를 인용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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