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업체 배불리기인가? |
---|
작성일 : 2022-03-24 16:36
|
이메일 : ozcorpo@hanmail.net
|
글쓴이 : 오흥범/특별기고
조회 : 5,666
|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업체 배불리기인가? 인천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가운데 ‘능해IC~학익JC 구간’을 지하화하려 하지만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상황으로, 강행할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23일 시청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변경안을 자문 안건으로 상정했다. 시는 능해IC~학익JC 구간에 인접한 용현·학익 1블록에 1만3천149세대가 입주한다며, 이들 입주예정자가 겪게 될 소음과 분진 등의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시계획위원들은 이 구역에 공동주택 3개 단지가 분양을 마친 상태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시가 지하화 사업을 하려는 명확한 논리와 명분 없이 막무가내로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 같은 시의 계획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이어 "분양자들은 오늘, 내일 주택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는데 이 사업을 늦추면 분양자를 포함한 시민이 온전히 피해를 본다"며 "하지만 시는 시민이 피해를 보건 말건 마음대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려 하는데, 이는 사업자와 분양자, 시민들에게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주는 것으로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갑질이다"고 비난했다. (딴지일보 보도를 재인용함)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라고만 하기에는 도를 지나쳤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 조직본부 공정희망연대 인천위원장 오흥범. |